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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 그리움에 마음를 떨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화려한 飛上 2010. 4. 28. 08:23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
그리움에 마음를 떨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보고 싶다는 말도 함부로 할 수 없어
단내가 나도록 속만 태워 본 적 있으신가요?

나 때문에 힘들어 할까봐서 섣불리 보고 싶다는 말도 못하고...
그냥 씩씩한 척 큰 목소리로 말하고 씁씁히 웃어야만 했던 그런 기억
혹 ...... 있으신가요?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전화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 먼저 걸지 못하고
그저 전화가 올까해서 몸 세포 세포가
전화기로만 쏠리니,

아무것도 할수 없어 멍하니 한참을 그렇게 있어 본 적 있으신가요?

하루에도 몇번씩 가슴 설레이며 메일함을 열어 본 적 있으신가요?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의 만남과 헤어짐이 있지만 그러면서도 또 다른 
인연을 만나 어울리며 행복해 하면서도...
그럼에도 가슴 한켠에는 외로움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기에
특별히 가까이 두고 싶어 애가 타는
그런 그리움이 있어 본적이 있으신가요?

아무 부끄러운 마음없이 이성을 초월하여 진솔한 대화를
밤새껏 나누고 싶은 그런 사랑 있어 본적이 있으신가요?              
내 사랑이 아니어서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봐야 하고                

내 사랑이 아니어서 조심스레 말을 건네야 하고
그래 놓고도 혹 실수하지 않았나 싶어 다시 한번 자신을 점검하는
그런 사랑을 해본적 있으신가요?


그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지금까지 쭉 그래왔던 것처럼
그저 아무 욕심없이 서로를 세우고 권면하며  사랑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는데 그것도 욕심이라네요.
내가 무엇이 되어 주길 바라지 않는데
여전히 그 자리에서 내가 주는 사랑을 받기만 하면 되는데......
내가 하는 말 들어 주고 그저 고개 한번 끄덕여 주고
내가  너무 힘들때 손잡아 주면 되는데 그것도 상대방을 피곤하게 할 수 있다네요.

새로 산 구두가 불편한것 처럼 새로 산 옷이 익숙치 않아

남의 옷을 걸친것과 같이 부담스럽고 불편할 수가 있다네요.
그래도 나는 늘 쉽게 걸칠수가 있는 편한 옷차림
그런 친구이고 싶은데......
깔끔히 정돈된 외모에 격식 갖춰 입는 정장옷이 아닌
가벼운 외출을 할때......
아무 생각없이 걸쳐 입는 그런 옷처럼
그저 아무 부담없이 늘 손 닿기 쉬운 곳에 걸어져 있는 그런 편한 옷차림
그런 친구이고 싶은데......                 

나중에 쉽게 버려지는 옷이 될지 모른다고 아니 된다 하시네요.

 

                 이렇게 날마다 그리움에 사무치는데 그냥 참아야 한다네요.
                         이렇게 많이 보고픈데 눈 멀어야 한다네요.         
            이렇게 많이 목소리 듣고 싶은데 귀 먹어야 한다네요.

                이렇게 뜨거운 가슴 담아, 
                   아무 조건없이 " 사랑한다 " 말하고 싶은데
                            벙어리 되어야 한다네요.          

                     그런 사랑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금의 난 당신과 그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시리도록 그대와 사랑하고 싶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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