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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랑 ㅡ ㅡ 신부 대화

화려한 飛上 2010. 5. 4. 08:39

 


'아이구! 고걸 왜 몰랐을까!'
 평생을 독신으로 사는 할아버지가 놀이터 의자에 앉아 있는데
동네 꼬마들이 몰려와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얘들아,
옛날에 어떤 남자가 한 여자를 너무너무 사랑했단다.

그래서 그 남자는 용기를 내어
여자에게 결혼해 달라고 프로포즈를 했지.

그러자 그 여자는
"두 마리의 말 말고 다섯 마리의 소를 갖고 오면 결혼하겠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했단다.

남자는 그 뜻을 알 수가 없었고,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사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여자와 결혼을 할 수가 없었어.

결국 남자는 혼자 늙어가면서
오십 년이 흘러 할아버지가 되고 말았단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 남자는 그 여자만을 사랑하고 있지.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던 한 꼬마가,

"에이~~!" 하더니 대수롭지 않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두 마리의 말이랑 다섯 마리 소면
"두말 말고 오소"라는 뜻 아니어요?"

아이의 말에 갑자기 할아버지는 무릎을 치더니,



"오잉~~ ?????  그렇구나~~!
그런 뜻이었구나~~! 
아이고,  내가 그걸 왜 몰랐을까.....?
아이고,  벌써 오십년이 흘러 부렀네에...
아이고 아이고~~!!!!" 
신랑 왈(曰)...
"청포대하(靑袍袋下)에 자신노(紫腎怒)이니,
- 푸른 도포의 허리띠아래 붉은 양물이 성을 내니, -"


    그러자 신부가 기다렸다는 듯이 붓을 받아 들고는...

"홍상고의(紅裳袴衣)에 백합소(白蛤笑)라.
- 붉은 치마 고쟁이 속에서는 흰 조개가 웃는구나 -
"
하고 써서 화답하니...
늦기 전에 그대여!!두 말 말고 오소!!! ㅍㅎㅎ
어머 그것두 몰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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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잠을 자다가
무심결에 남편이
다리 하나를 부인의 배 위로
올려 놓았다.

부인이 짜증을 부리며 말했다.

"아이 무거워, 이것 좀 치워요!"



남편이 마지못해 다리를 치우며,

"거참, 이상하네...?"



"이상하긴 뭐가 이상해요?"



남편이 말했다.

"이상하잖아?"
75kg인 내 몸 전체가 올라갔을 때는
무겁단 소릴전혀 안 하면서
겨우 다리 하나 올려 놓은 걸
무겁다고 하니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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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부인이 말을 받았다.



"이상하긴 뭐가 이상해요?
그땐 지렛대가 받치고 있으니까
안 무겁지!"

출처 : Korea Racing Model
글쓴이 : 幸福한-Famil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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