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그렇게 왔다
일생을 두고 한 번 이룰 수 있을까 의심했던
물방울이 떠돌다 결국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사랑은 그렇게 왔다
밥을 먹다가도 문득문득 내가 받았던 상처,
내가 주었던 상처들이 돌같이 씹혀
콧등이 시큰거리던 날들을 보냈다는
내 인생에서 다시 한 해가 흘렀다는 것이다
무심히 그도 나를 지나칠 수 있었는데
굳이 손을 내민 그에 대해
부족한 그러므로 두려운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강물을 타고 하류로 갈수록
깊고 넓어진다 했던가.
기쁨의 떨림을 알게 해 준 그가 고맙다
따뜻한 손길이 정녕 고맙다
내민 손, 잡은 손으로
그렇게 사랑이 왔다는 두 사람
바다의 끝에 닿게 될 먼 훗날,
손금마저 닮아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인 애란
꿈길같은 초록의 향연속에서
새소리 물소리 들으시면서
찬란한 아침 맞이해 볼까요!!^^~★
출처 : 보늬~★
글쓴이 : 보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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