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월시장은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재래시장으로서 도시에 위치한 시장중에선 특이하게도 5일(1일과 6일)에 한번 열리는 시장입니다.
반야월시장입구(반야월농협쪽/구도로쪽에서)부근에 위치한 간판은 없지만 '기와집'이라는 곳입니다.
낮시간인데도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곳이네요.
기와집의 메뉴입니다.
반야월시장에는 기와집외에도 유사한 식당(주점)들이 여러군데 있었습니다만 이 기와집이 규모가 제일 커 보였습니다.
고기를 굽고 있는 이 분이 이 기와집 사장님이시라네요.
한 석쇠에 5,000원입니다. 맛은 좋았는데 양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곳은 빈대떡 등 전을 부치는 곳입니다.
마침 제가 좋아하는 녹두빈대떡을 굽고 계시네요.
이 빈대떡은 3,000원이며 3장을 주시더라구요.
기와집의 내부 모습입니다.
요리를 하는 장소를 가운데로 주변에 빙둘러서 위치를 하고 있더라구요.
우리는 돼지고기 석쇠구이를 우선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녹두빈대떡도 주문했습니다.
돼지고기 석쇠구이 + 녹두빈대떡 + 잔치국수 + 소주한병 = 13,500원이었네요.
이곳은 반야월장에서 유명한 줄 서서 사가는 순대집입니다.
우리도 한팩(3,000원) 구매해서 집에서 먹어봤습니다..
하지만 줄을 서서 먹을 정도는...?
(반야월시장의 이모저모)
상어고기(경상도지역에선 '돔베기'라고 부르며 제삿상에 반드시 올리는 음식)네요.
위 부위는 꼬리지느러미가 아니고 머리 부분입니다. 아마도 코상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건너편 저 집도 입구에 위치한 기와집과 유사한 주점입니다.
규모는 기와집보다 좀 작았으나 비슷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네요.
아래사진도 기와집과 비슷한 또 다른 업체의 전 부치는 모습입니다.
이 집의 빈대떡은 기와집보단 컸으며 2장에 3,000원이던가...?
원래 시골 재래시장에서 팔던 강아지를 이 반야월시장에서도 판다고 하여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안 나오셨다고 하네요.
암튼 구경거리도 많고 먹을 거리도 많은 반야월 5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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