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5일장.

 

지난 12일 영천 5일장이라는 말을 듣고 영천으로 향했습니다.

 

 

영천시장은 아마도 경상도지역의 중요한 제사음식중 하나인 돔베기(상어고기)가 주 아이템인 듯합니다.

 

생선을 주로 취급하는 좌판인데 실제로 봤던 고등어가 무지하게 컸었습니다.

 

다른 재래시장과 비교하여 영천시장에서만 취급하는 주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이 곰탕인 듯 합니다.

시장에서 그냥 가볍게 먹기엔 좀 불편할 것 같아서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이 집이 가장 유명한 집인 듯 합니다.

어느 식당에는 노무현대통령님과 찍은 사진이 걸려 있고 어느 식당엔 이명박과 찍은 사진이 걸려 있는 집도 있더라구요.

 

시장의 규모는 그 동안 돌아봤던 대구의 반야월시장이나 현풍시장보단 비교할 수 없을만큼 컸으나 장날임에도 슬프리만큼이나 손님이 없더라구요.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아니면 대형마트와 비교해서 가격적인면이나 품질적인면에서나 뭔가 경쟁력있는 제품을 갖춰야 할텐데 ...

 

 

영천에서 대구로 넘어가는 길에 허허벌판(?)에 이마트가 위치해 있어 잠시 들려봤습니다.

그 초라한 영천5일장의 적은 손님마저 빼앗으려고 "영천장날 이마트 식품매장 초특가"라는 글귀가 기분을 확 상하게 하더라구요.

상생은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