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단풍이 절정이라는 소식은 들었으나 도저히 주말마다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이겨내지 못 할 것 같아서 칠곡에 위치한 송정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단풍나무가 팔공산처럼 조성이 되어져 있지를 않아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가을 분위기는 느낄 수가 있었다.
이곳 휴양림에서는 저렇게 데크에 탠트를 치고 캠핑을 할 수도 있고 팬션도 있는 듯 하다.
야영장을 벗어나서 산책로로 가벼운 산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전망대까지만 가 보기로 하였다.
콩크리트로 만든 길이 아닌 자연 그대로 낙엽이 쌓인 길이어서 기분이 좋다.
자연적인 산길이 끊기고 이렇게 포장이 된 길을 걸어야 할 때도 있고 그러다 다시 산길을 만나고...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전망대에서는 앞의 나무들에 가려서 아래가 보이지 않네요.
전망대 부근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아마도 칠곡이겠지요?
단풍나무가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제법 붉게 믈들었습니다.
빨간 잎사귀의 덩굴나무가 커다란 다른 나무를 오르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등산로 옆에 피어있던 꽃입니다.
이 꽃은 개나리가 맞나여?
맞다면 너무 철이 없는 애들이네요.
계절을 모르고 피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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