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錦繡江山

모리국수, 대게 그리고 구룡포항 - 구룡포_4/5

화려한 飛上 2013. 12. 11. 13:41

구룡포 바닷가 옆의 도로변에 위치한 식당들입니다.

모두들 경쟁적으로 대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게하면 영덕이 떠오르는데 어떤 분의 말씀에 따르면 영덕에서도 이곳 구룡포에서 대게를 가지고 간다고 하네요. 

 

구룡포 대게직판장에서 경매가 한창입니다. 

 

이미 경매가 끝난 것인지 크기별로 정리가 잘 되어져 있습니다. 

 

새우나 게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먹어보진 않고 구경은 실컷 하고 왔습니다. 

 

구룡포항 부근의 풍경들입니다.

배에서 막 내린 생선들인 듯 하네요.

선원들 중에는 베트남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물을 손질하고 계시는 듯합니다. 

 

한쪽에선 오징어도 말리고 있고요.  

 

구룡포에서는 과메기와 대게 이외에도 유명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모리국수"더라구요.

이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사전에 모리국수로 유명한 곳을 찾아보고 왔었을텐데,...

아무튼 맛이라도 보려는 생각에 눈에 쉽게 띄는 모리국수집엘 들어갔습니다. 

 

모리국수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맞습니다.

 

밑반찬이 무척 간단합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모리국수가 나왔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국수를 직접 손으로 반죽을 하고 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손칼국수에 바닷생선이 들어가 있는데 색깔이 빨개서 메운탕 분위기도 납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다 익을 때까지 조리를 직접 해 주시고 먹기 좋게 담아까지 주시네요.

생선맛이 많이 나는데 비리지 않고 맛이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인터넷에서 모리국수로 유명한 식당을 방문 한번 더 먹어볼 예정입니다. 

 

매운탕맛이 비슷하게 나길래 구룡포에서 생산한 막거리를 한병 주문했습니다. 

 

구룡생막걸리, 맑고 맛이 좋았습니다.

 

현재 모양은 국수라기 보다는 매운탕에 가깝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국수와는 완전히 다른 모양과 맛 입니다.